[클리너] 청소신 신발 클리너로 새 신발처럼 만들어 보자!

2023. 1. 6. 23:58의식주차 그리고 여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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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구입해서 많은 지인들에게 충격과 공포 (?) 를 선사해 준 나이키 조던 06. 이 신발은 일반적인 신발과는 완전히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래의 사진에서 한 번에 알 수 있듯이 좌 / 우 색상이 반전되는 매우 독특한 컬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인들이 "돈이 없어서 짝짝이로 신고 다니냐?", "신발 두 개 사서 짝짝이로 신고 다니는 거 아니지?" 등 매우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우려스러운 감정으로?) 개인적으로 평범한 것보다는 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목적에 맞게 구입했다고 생각하여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신고 다니고 있다. 신발의 착용감도 좋아서 발도 편하고 스웨이드 소재로 되어 있어서 꼴 보기 싫은 가죽 주름 걱정도 할 필요 없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만큼 만족감이 높은 신발을 사본적이 없는 것 같다.

 

나이키 조던 06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바로 화려한 색감의 밝은 톤 신발이라는 것이다. 이런 신발들은 물웅덩이를 걷거나, 오염된 (?) 땅을 걸으면 금방 더러워지고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신발을 자주 빨자니 색감이 빠지는 것도 걱정이 되고 다른 신발을 신고 다녀야 되는 문제점도 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구입한 청소신의 신발 클리너. 지금부터 청소신 신발 클리너로 최애 신발인 나이키 조던 06을 새 신발처럼 만들어보자.

 

 

나이키 조던 06의 오염도

 

신발 클리너로 운동화를 닦기 전에 현재의 오염 상태를 체크해 보자. 사실, 나도 이게 제대로 닦일지 의문이기 때문에 증거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

 

 

가장 오염이 심한 옆부분 사진. 하필 옆의 띠가 하얀색이라서 더욱 더럽게 보인다.

 

 

세차를 즐겨하는 터라 금방 오염되는 신발의 앞과 뒤. 앞의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청소신 신발 클리너를 사용해 보자.

 

신발의 오염도 체크는 끝났으니 청소신 신발 클리너를 사용해 보자.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이 포장 박스에 적혀 있다. 신발 클리너를 오염된 신발에 2 ~ 3회 분무하고 솔로 벅벅 문지르고 물로 대충 닦은 후 건조하면 끝난다고 한다.

 

 

그러면 일단 분무 먼저 시작!! 2 ~ 3회라고 쓰여있지만 택도 없을 거 같아서 5회 정도 분무했다. (설명서 잘 안따르는 편...)

 

 

다음 구둣솔로 박박 문지른다. 사진은 이미 닦아 놓고 GIF 파일을 만들기 위해 다시 촬영한 것이다.

 

 

청소신 신발 클리너로 깨끗해진 나이키 조던 06을 살펴보자. 완벽하게 지워지진 않았지만 솔질을 조금만 더 꼼꼼히 하면 새 신발처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세심하게 솔질을 추가로 해줬다. 하얀색 띠에는 더 이상 검은색 때가 보이지 않는다. 완전히 새 신발처럼 변했다.

 

 

앞 / 뒤 부분도 새 신발처럼 깨끗해졌다.

 

 

이제 약제를 물로 헹구고 말리기만 하면 된다.

 

 

청소신 신발 클리너로 깨끗해진 나이키 조던 06. 뿌리고 방치하면 자동으로 깨끗해질 줄 알고 구입한 거라서 솔질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제품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랬다. 솔직히, 솔질 없이 자동으로 깨끗해지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도둑놈 심보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청소신 신발 클리너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격 대비 용량이 좀 부족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2 ~ 3회 분무하라는 사용 설명서를 무시하고 2배 이상을 분무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이것은 내가 잘못한 것이고... 아무튼 생각보다 클리너 성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하얀색 운동화를 자주 신거나 색상의 톤이 밝고 화려한 신발을 좋아한다면 청소신 신발 클리너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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