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고 있어요(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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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갑자기 무수한 관심이 쏟아지는 글 ;;
고과 시즌 끝나서 밀린 리뷰들 슬슬 올려보고 있는데 그중에서 세차용품 리뷰에 무려 1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진짜 관심 있어서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매크로 답글 같은데 왜 저 글에만 달리는 것인가? 조회수 보면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출근하다 무수한 관심 (?)에 당황스러워 급히 폰으로 남겨본다. https://kim1124.tistory.com/m/216 [차량용 왁스] 깨끗하고 광나는 도장을 아주 쉽게 만들어보자. 더클래스 화이트닝샷 페인트 클렌 최근에 건강상 이유로 과도한 세차 (?) 를 자제하고 있어서 무접촉 자동 세차장인 클린 앤 워시에서 차량을 관리하고 있었다. 무접촉 자동 세차를 하게 되면 몸이 아주 편안하긴 하지만, 워터 스 kim1124.tistor..
2023.11.14 -
[갑상선암] 암보험 청구 과정과 주의해야 할 서류
아래의 링크에서 수술 후 외래 진료 후기, 보험 청구 서류 발급, 연말 정산 장애인 인적 공제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수술 후 보험 청구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https://kim1124.tistory.com/193 [갑상선암] 수술 후 첫 외래 진료와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 발급하기 질병에 대한 최종 진단은 수술 후 첫 외래에서 받는다 수술 후 2주 뒤 첫 외래 진료 시간이 다가왔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암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전까지는 임상적 진단이라는 추측성 진 kim1124.tistory.com 보험사 고객 센터에 보험 청구서 제출하기 병원에서 보험사에 제출할 모든 서류를 발급한 후 보험사 고객 센터로 향했다. 나는 필요 서류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시간..
2023.02.05 -
[갑상선암] 수술 후 첫 외래 진료와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 발급하기
질병에 대한 최종 진단은 수술 후 첫 외래에서 받는다 수술 후 2주 뒤 첫 외래 진료 시간이 다가왔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암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전까지는 임상적 진단이라는 추측성 진단이 나오고,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종양 조직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최종적으로 확진 여부를 결정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정리하자면 암환우에게 첫 외래 진료는 최종적으로 암환자가 되었음을 주치의에게 통보받고 수술 결과, 현재 몸상태, 향후 치료 계획을 듣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우들은 수술 후 첫 외래 진료에서 피검사를 진행할 것이다. 특히, 갑상선 반절제 환우들의 경우에는 피검사가 필수인데 절반만 남은 갑상선 조직이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이 절반이 제..
2023.01.26 -
[갑상선암] 갑상선 절제술 후 일주일이 지난 후 몸 상태는?
일주일 전 대형 병원에서 왼쪽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전 글에 올렸듯이 마취 가스가 빠져나간 이후에는 수술 당일에도 병실을 걸으며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어 4일 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동네 주변의 산책로를 걸으며 하루에 6 ~ 7km 정도의 거리를 매일 걸었다. (지금도 산책로 종점에 있는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다.) https://kim1124.tistory.com/187 [갑상선암] 내 몸에서 암세포를 제거하다. 2023년 1월 1일 : 일산 차병원 입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나고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 명소에 방문하여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매년 1월 1일에 해돋 kim1124.t..
2023.01.12 -
[갑상선암] 내 몸에서 암세포를 제거하다.
2023년 1월 1일 : 일산 차병원 입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나고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 명소에 방문하여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매년 1월 1일에 해돋이 명소는 아니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바닷가로 달려가 해돋이를 보곤 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왜냐하면 올해 1월 1일은 내 몸에서 암을 제거하기 위해 생전 처음으로 큰 병원에 입원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난 뒤 가장 먼저 창문을 활짝 열고 집안 청소와 빨래를 시작했다. 최소 4일 동안은 집에 오지 못하기 때문에 집안일을 미리 정리해야만 했다. 아침 일찍 부모님이 우리 집으로 출발하셨기 때문에 빨리 청소를 해야만 했다. 작년에 구입한 로봇 청소기 "훈정이"의 도움으로 한 시간 ..
2023.01.06 -
[갑상선암] 수술까지 남은 기간 7일. 갑상선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전신 마취 수술... 오른쪽 어깨에 박혀 있는 지방종을 제거할 때나 전신 마취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전신 마취 수술을 받게 되었다. 정말 크게 다쳐서 수술에 큰 통증이 예상되는 경우에 전신 마취를 시행하는데, 그렇다는 이야기는 마취에 깨는 과정도 고통스럽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실제로 수술 후기를 보면 깨어나고 나서 2시간 정도는 고통스럽다는 후기가 많다.) 내 암덩어리를 제거해주실 박정수 교수님 일주일 뒤의 수술에서 내 암덩어리를 제거해 주실 분은 갑상선 암으로는 국내 최초, 최고의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일산 차병원의 박정수 교수님이다. 갑상선암으로만 보면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 갑상선암 환들에게 물어보면 모를 ..
2022.12.25 -
[갑상선암] 일산 차병원에서 수술 전 검사와 걱정스러운 결과.
일산 차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보다 갑상선암에 확진된 후 첫 번째 외래 진료를 받는 날이 되었다. 내가 선택한 병원은 일산에 있는 차병원으로 갑상선암의 명의로 유명하신 박정수 교수님이 센터장으로 계신 곳이다. 우리 집에서 일산 차병원까지는 편도 50K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진료 2시간 전에 집을 나섰다. 다행히도 차가 막히지는 않아서 50분 만에 일산 차병원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 갑상선암 센터에 접수하고 진료를 기다렸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박정수 교수님의 초진을 볼 수 있었다. 진료 전 수석 간호사 (?) 님께서 언제 처음 결절을 발견했고,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와 증상이 있는지 기본 이력을 여쭈어보셨고 기억나는 한도 내에서 모두 말씀드렸다. 잠시 뒤, 옆 ..
2022.12.04 -
[갑상선암] 내 나이 33세. 암에 걸리다.
세침 검사 결과 : 3단계 비정형 세포 첫 번째 글 이후로 일주일이 지난 10월 31일.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https://kim1124.tistory.com/178 [갑상선암] 무심코 지나친 갑상선 혹... 암으로 돌아올까 무섭다. 왜 나는 내 몸에 대해 무심했을까? 근로자라면 2년마다 받는 건강 검진. 나는 이미 작년에 건강 검진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대상자가 아닐 줄 알았으나 관련된 법이 변경되어 운 좋게 1년 만에 kim1124.tistory.com 지난주에 실시한 세침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메시지가 온 것이다.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는 암일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결과가 도착하니 심장이 쿵쾅거렸다. 잔뜩 긴장한 체 도착한 문자를 열어보았다. 결과는 3단계 비정..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