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이름값 하는 TWS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사용 후기]

2020. 3. 28. 15:03나름 써본 개발자 리뷰/음향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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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3주간 사용한 버즈 플러스 후기. TMI 없이 빠르게 진행한다.

 

형 미안 오늘은 아니야

 

혹시나 개봉기와 디자인을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의 개봉기를 확인해보자.

 

https://kim1124.tistory.com/42

 

[이어폰] 이름값 하는 TWS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개봉기]

1. 갤럭시 버즈 이전의 무선 이어폰 본인은 작년에 갤럭시 S10을 사전 예약으로 구입하여 삼성의 3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 (이하 TWS) 인 갤럭시 버즈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갤럭시 버즈 이전에 삼성에는 기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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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 착용감 / 차음성

 

디자인은 오리지널 버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똑같다. 케이스가 호환될 수준이니까 ...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케이스와 이어 버드의 색이 무광에서 유광으로 변한 점, 이어폰 팁이 반투명으로 변한 점, 외부에 마이크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 정도. 하지만 오리지널 버즈의 디자인이 워낙 좋아서 불만은 없었다. 케이스의 내부가 투톤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나는 원톤으로 통일한 것이 깔끔해서 좋았다.

 

케이스를 바꿔 껴도 충전이 되고 심지어 뚜껑이 닫힌다.

 

착용감은 오리지널 버즈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버즈 플러스도 좋은 착용감을 보여준다. 아니 TWS에서 버즈만큼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착용감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버즈 오리지널을 출근 때부터 퇴근 때까지 오래 착용하신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내가 사용해봐도 오랜 시간 착용했을 때 통증이나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차음성 역시 오리지널 버즈 때도 괜찮은 수준이었으며, 새 제품이라 그런 건지 좀 더 귀에 꽉 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참고로 버즈와 같이 인이어 이어폰은 차음성이 중요하다. 볼륨도 적게 들어 청력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리의 밀도가 높아져 각 음역대가 풍성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디자인에서 굳이 아쉬움을 뽑자면 이어폰 팁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해파리를 보는 듯한 허술한 느낌은 좀 더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반투명이라 그런 건가 ...?)

 

2. 음질

 

이번 버즈 플러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 항목이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하나가 바로 음질이다. 일단 버즈 플러스는 구조적으로 다이내믹 드라이버 두 개가 탑재된다. 저음을 담당하는 드라이버와 중고음을 담당하는 드라이버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영역별 소리를 내는 부분이 하드웨어로 나뉘어 있다 보니 당연히 음 분리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 모양이 BA 유닛과 비슷하게 생겨서 BA 들어가는거 아니냐고 그랬던 적이 있다.

 

기존 오리지널 버즈는 5.8mm 다이내믹 드라이버 하나만을 사용하여 고, 중, 저음을 모두 출력해야 했기에 각 음역대 경계가 마스킹 되어 어벙벙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버즈 플러스는 이런 느낌이 많이 해소되었다. (완전히 분리되는 느낌은 아니다. 애초에 완벽한 음 분리를 느끼고 싶다면 다중 BA 이어폰으로 가는 게 맞다.)

 

밸런스는 오리지널 버즈와 비슷한 느낌이다. 저음이 강조되고 중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그 경계가 강조된 느낌인데 음악에 따라서 듣기 싫은 치잘음이 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리지널 버즈처럼 날카로운 치잘음 정도는 아니라는 것. 상대적으로 저음의 모든 영역이 밀도 있게 출력되면서 살짝 약해진 것이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든다. 경우에 따라서 시원하고 쭉쭉 뻗는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해상도는 버즈 플러스의 압승이다. 누가 들어도 버즈 플러스가 더 좋다고 할 것이다. 내가 볼 때는 20만원대 초 중반의 TWS와 견주어도 전혀 꿇리지 않을 해상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악기가 사용되었고, 어떤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오리지널 대비 표현력이 확실히 플러스되었다. 이제야 진짜 제대로 된 음향기기를 보는 느낌이다.

 

버즈 플러스의 음질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밀도 있는 저음이다. 중고음은 오리지널 버즈도 딱히 나쁘지 않았는데, 저음의 경우에는 옥수수 알맹이 빠지듯이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다. 반면, 버즈 플러스의 저음은 모든 영역이 자리를 잡아 꽉 찬 소리를 들려준다. 저음이 단순히 둠둠둠 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베이스나, 드럼의 타르르르 하는 잔향 소리 등 다양한 악기의 저음을 생각보다는 잘 표현해 준다.

 

저음이 탄탄하니 공간감도 오리지널 버즈 대비 매우 향상되었다. 오리지널 버즈로 들었을 때 심심했던 밴드 음악들도 버즈 플러스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신나는 음악으로 표현된다. 확실히 이름값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정리해보면 버즈 플러스는 오리지널 버즈뿐만 아니라 동급 가격대의 TWS 중에서도 수준급의 분리도, 음악 듣는 재미가 있는 밸런스, 높은 해상도, 밀도 있는 저음을 가진 음향 기기라고 볼 수 있겠다.

 

3. 주변 소리 듣기

 

버즈 플러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 두 번째 항목은 바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다. 일단 이어버드의 사진을 보자.

 

버즈 플러스 외부 마이크가 한 개 더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버드 외부에 추가된 마이크 하나가 신의 한 수였다고 개봉기에서 언급했는데, 오리지널 버즈 대비 가장 향상된 기능을 뽑으라면 나는 주저 않고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말할 것이다. 이 기능은 TWS 끝판왕 제품들과 비교해도 절대 꿇리지 않는 수준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소리를 낸다. 보청기를 끼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까지 든다.

 

오리지널 버즈에서도 이 기능은 제공했지만 싸구려 마이크로 주변 소리를 증폭해서 들려주는 것 같은 저질스러운 소리 (노이즈가 심각하게 들려 귀가 아픈 수준) 를 들려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정도면 회사에서 업무 중에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키더라도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생각된다.

 

또한 버즈 플러스에서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주변 소리 듣기 감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읭 기능을 꺼놓은걸 캡처 했네;;

 

감도 조절을 최대로 올리면 귀가 터질 듯이 볼륨이 올라가기 때문에 진짜로 ... 보청기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니 뱅앤올 H9에도 없는 기능이 버즈 플러스에 그것도 이렇게 높은 퀄리티로 들어갈 줄 누가 알았을까. 일단 이 기능 박수 진짜 여러 번 쳐주고 지나간다. 굿. 아주 좋아요 잘했어요.

 

기어 아이콘을 이렇게 만들지 그랬어.

 

4. 이퀄라이저

 

이퀄라이저는 기존 오리지널 버즈와 큰 차이가 없다. 일부 리뷰에서는 일반이라는 항목이 생겼다고 좋다고 그러는데, 원래 오리지널 버즈도 이퀄라이저 버튼 가운데를 누르면 일반으로 설정되었다. 다만, 리뷰어들도 확인이 어려웠던 오리지널 버즈의 이퀄라이저 UI를 버즈 플러스에서 한눈에 봐도 조절하기 쉽도록 UI를 개선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6가지 이퀄라이저

 

갤럭시 버즈의 이퀄라이저는 총 6가지로 일반, 저음 강조, 부드러움, 풍성한, 선명한, 고음 강조를 지원하며 AKG의 하만 타겟에 가장 근접한 소리를 듣고 싶으면 일반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저음 강조와 부드러움은 중고음 영역을 좀 낮추고 저음 영역을 강조하여 오래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리를 출력하지만 좀 많이 답답한 느낌이 있다. 선명함과 고음 강조는 이전에 음질에서 말했던 치잘음이 더 부각되어 들리는 경향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풍성한"을 추천한다. 기본 이퀄라이저에서 중음 쪽을 살짝 올려주는 것 같은데 베이스가 죽지도 않으면서 시원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반과 풍성한 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주파수 대역별로 컨트롤 할 수 없다고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하는데 나는 H9때도 언급했지만 어설프게 건드는 것보다 엔지니어가 의도한 셋팅을 듣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특히, 버즈 플러스와 같이 TWS들이 전문 모니터링 음향 기기도 아니니까 ...

 

5. 통화 품질

 

버즈 플러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 세 번째 기능은 바로 통화 품질이다. 에어팟 프로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 이전의 에어팟과 비교한다면 글쎄? 절대로 뒤처지지 않는다.

 

오리지널 버즈 플러스의 통화 품질은 조금만 찾아봐도 다 나오겠지만 그야말로 개판. 일단 오리지널 버즈는 통화 시 주변 소음이 너무 많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었다. 소음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가끔 날카롭게 삐익삐익 거리는데 아주 쌍욕이 나올 지경. 상대방 역시 내 말이 들리지 않아 그렇게 시끄럽지 않은 환경에서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버즈의 디자인 특성 상 에어팟처럼 마이크가 입과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좋기 힘든 건 이해하지만 오리지널 버즈의 통화 품질은 그걸 감안하더라도 많이 아쉬웠다.

 

반면, 버즈 플러스는 그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신기한 게 주변이 시끄러울 때도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되는데 내 생각에는 노이즈 게이트를 버즈 플러스가 빡세게 적용한 것 같다. 노이즈 게이트란, 소음을 제거하는 장치로 증폭률과 출력 레벨을 낮추며 신호 레벨이 특정 레벨 미만일 때 잡음을 제거하는 장치인데, 버즈 플러스에서는 이 세팅을 잘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애플의 에어팟 프로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통화 품질로 플러스됐다는 것은 삼성이 얼마나 버즈 플러스에게 신경을 많이 썼는지 보여주는 한 예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6. 터치 패드 및 다양한 기능

 

터치 패드의 기능은 기존 오리지널 버즈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터치 패드에 기능을 변경할 수 있으며, 빅스비 호출, 주변 소리 듣기, 음량 내리기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데 버즈 플러스의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보면 실험실이라는 메뉴가 추가되어 있다. 뭔가 싶어서 봤더니 갤럭시 버즈에 정식으로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피드백을 통하여 공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만 들어있는 부가 기능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이어버드 가장자리 두 번 두드리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터치패드를 두드리는 게 아니라 유닛 상단을 두 번 톡톡 두드리는 것으로 음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왼쪽 터치 패드는 빅스비를 오른쪽 터치 패드를 외부 소리 듣기로 설정하면 완벽하다.

 

이게 설정 끝판왕임

 

오리지널 버즈 때는 오로지 터치 패드로 음량 제어만 했었는데, 쓸 만해진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추가되면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편해졌다. 단점이라면 이어버드를 귀에 낄 때 살짝 뒤로 돌려서 귓바퀴로 고정해야 하는데 그때 볼륨이 조절된다는 것 빼고는 아주 편하다.

 

이어버드 귓바퀴 고정 부분을 톡톡 두드리면 볼륨이 조절된다.

 

두 번째로 주변 소리 더 크게 듣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아래와 같이 주변 소리 듣기 감도가 한 단계가 더 늘어난다. 아마 저기까지 호기심에 켜볼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비추한다. 스피커를 귀에 박고 사자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니 근데 진짜 이 정도면 보청기 생각한거 아닌가? 라는 의심도 든다.

 

귀 터진다 저기까지 올리면

 

마지막으로 게임 모드인데 나는 게임을 안 하니까 ... 반응 속도가 좀 빨라진다고 하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니까 리듬 게임을 하거나 배틀 그라운드를 하기에는 아직도 좀 부족해 보인다. 심지어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SSC 코덱은 오직 갤럭시 폰에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버즈에서 없던 또 다른 추가 기능으로는 버즈 플러스는 에어팟과 동일하게 케이스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케이스를 열었을 때 특유의 애니메이션도 에어팟과 판박이다. 창조와 모방 그 경계에 ...

 

오리지널 버즈는 케이스 배터리 잔여량이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사용자 입장에서는 케이스 배터리 잔여량까지 보인다는 것은 아주 만족스러운 기능이다. 이와 같이 추가 기능들도 플러스되고 기능 하나하나의 완성도 모두 플러스되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7. 배터리 

 

딱히 오리지널 버즈를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부족했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도 2일 ~ 3일마다 충전을 해주긴 했었는데 지금 버즈 플러스는 충전이라는 걸 거의 2주에 한번 하는 것 같다. 배터리 진짜 미친 듯이 길어졌다. 삼성 공식 이어버드 11시간, 케이스 11시간 총 합쳐서 22시간 사용이 가능한데 그 말은 사실인 걸로 ...

 

출퇴근 때만 버즈 플러스를 사용 중이며, 출퇴근 다 합쳐도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사용하는데도 이어 버드의 잔여량이 8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케이스만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이마저도 일주일 정도 출근하고 보면 50% 이상이 남아있다. 이 정도면 그냥 이어버드를 항시 장착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 헤비 유저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향상이라고 해야 되나 ... 하지만 아직 끝판왕 라이퍼텍 테비가 있어서 큰 장점이라기보다는 향상된 정도로 말을 아껴야 될 것 같다.

 

예는 90시간 사용 가능함. 방수 방진도 훨씬 높음.

 

8. 화이트 노이즈 문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단점으로 화이트 노이즈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화이트 노이즈란 음악을 감상하지 않는 아이들 상태에서 시이이익 하는 소음이 들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음향 기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음악을 감상할 때 방해가 될 정도의 노이즈가 들리냐는 것인데, 버즈 플러스는 그 정도의 노이즈는 들리지 않는다.

 

문제는 오리지널 버즈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초기 물량에서 심각하게 노이즈가 들리는 증상이 많아 버즈 플러스를 구입한 사용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삼성의 QC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삼성이 QC를 이렇게 하면 안 되지 ...

 

최근 여러 번의 업데이트로 화이트 노이즈 문제는 대부분 개선이 되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아직도 틱틱 거리는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성이 매우 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는 점.

 

9. 총평

 

갤럭시 버즈 플러스. 살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일까? 나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장점 단점
가성비 최고의 TWS. 심지어 삼성 제품으로 AS 걱정도 X. 아직도 끝나지 않은 화이트 노이즈 문제.
음향기기로 인정할 만한 뛰어난 음질. 유광으로 변경되어 기존 버즈 케이스 양면 테이프가 잘 안붙음.
보청기를 노리고 만든 듯한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개선이 필요한 이어폰 팁.
커널형 TWS로는 상급의 통화 품질. 아쉬운 노이즈 캔슬링의 부재.
실험실 기능으로 다양한 추가 기능 제공. SSC 코덱의 음질 손실.
넉넉한 배터리 타임.  
갤럭시 폰에서 최고의 궁합.  
총점 : 95 / 100점 (뭐해? 사지 않고? 고민은 배송 시기만 늦출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단 갤럭시를 사용 중인 사람이라면 일단 구입하고, 나는 오리지널 버즈가 있어서 괜찮아하는 사람도 일단 구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상 노이즈 캔슬링만 있었어도 버즈2 라고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출고가가 2만원 밖에 안 올랐는데 기능은 10만원 이상 오른 느낌이라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구입하는데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쓰고 나니 삼성 알바 같은데 참고로 이거 내 돈 주고 궁금해서 산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그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다만, QC 문제는 좀 더 엄격하게 체크할 필요는 있겠다. 삼성의 이름이 걸린건데 이렇게 할거야? 심지어 버즈 플러스는 엄청 많이 팔렸더만. ㅡㅡ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저번에 미처 하지 못한 코원 플레뉴 R2의 사용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추천은 리뷰를 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추천 하나만 눌러줭. 돈드는 것도 아닌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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