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관리] 득광하고 광명 찾자!! 내 차에 고체 왁스 바르는 방법

2020. 5. 10. 20:48나름 써본 개발자 리뷰/자동차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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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 차를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장 힘들지만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왔다. 그전에 고체 왁스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시작하다. 얼마 안 걸린다. (이래 놓고 또 TMI)

 

1. 고체 왁스가 뭐야?

 

자동차 왁스란 자동차의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도포하는 화학 물질로, 크게 물왁스(QD)와 고체 왁스로 나뉜다. 물왁스의 경우 퀵 디테일러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쉽고 빠르게 도장에 도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지속 시간이 짧아 자주 도포해줘야 하며, 상대적으로 도장을 보호하는 성능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자 유리막 코팅에 사용되는 주 성분인 규소 (Si)를 섞은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https://kim1124.tistory.com/29?category=251539

 

[내차 관리] 퀵 디테일러로 도장면 마무리 하기 (더클래스 하이브리드 코트)

어느덧 2019년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한 달간 월급쟁이들은 조금이라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프로그래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금도 할당된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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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왁스는 물왁스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갖는다. 작업하기 까다롭고 오래 걸리지만, 지속 시간도 길고 도장 보호 효과도 물왁스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도장의 광을 내는 데 있어 물왁스로 고체 왁스를 따라오기란 쉽지 않다. 다만, 엄청난 노동력이 요구되므로 초보자들이 고체 왁스를 도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 "고체 왁스 어렵지 않아요~" 와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볼 수 있는데, 죽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체 왁스의 결과물을 보고 나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래도 여전히 고체 왁스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크림류의 왁스를 추천한다. 이런 형태의 왁스는 시거잭 광택기만 있어도 도장에 도포하는데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광택기가 없다면 어플리케이터에 동전 크기 만큼 짜서 도장에 슥슥 바르기만 하면 된다. 몰론, 많이 도포하면 지옥이 펼쳐지는 것은 고체 왁스나 크림 왁스나 마찬가지.

 

실런트 계열의 NXT 크림 왁스. NXT 고체 왁스도 있다. 어플리케이터 품질이 좋은 것이 특징.

 

2. 나에게 맞는 고체 왁스 고르기

 

고체 왁스는 크게 카나우바 성분과 실런트 성분으로 구분된다. 카나우바 왁스는 야자수의 잎과 싹에서 추출한 수액을 정제한 카나우바로 만든 왁스로, 광택, 슬릭 감, 방오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고 제대로 경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버핑 시 아주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광택기를 사용할 줄 알고 끝내주는 결과물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으면, 카나우바 왁스를 추천한다. 몰론 나는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기 때문에, 카나우바 왁스를 사용할지는 미지수.

 

대표적인 카나우바 왁스 자이몰 티타늄.

 

일부 대형 마트에서 카나우바 왁스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는 고체 왁스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 제품들은 실란트 계열의 왁스로 카나우바 성분이 약간 첨가된 왁스라고 보면 된다. 카나우바 왁스는 일단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실란트 왁스란, 인위적으로 화학 성분을 합성하여 만든 왁스로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성이 좋아 초보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들이 많다.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는 일명 상어 왁스라 불리는 피니쉬 케어. 이 왁스는 초등학교 혹은 국민학교 때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었던 학교를 다닌 아재 또는 아주머니들이라면 한번쯤은 맡아본 추억의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 이 왁스는 대형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2만 원 언더로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고체 왁스를 입문하는 사용자들에게 강추하는 제품이다.

 

상어 통조림 왁스. 입문자에게 강추 한다.

 

다른 왁스로는 이시국에 추천하기 힘들어진 동조선에서 건너온 CC 왁스 플러스. 이 왁스는 약간의 연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말하면 도장면이 깎인다는 뜻. 실제로는 있는 둥 없는 둥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월 기스 정도는 살짝 가려주는 특징이 있으며, 경화 시간이 필요 없어 도장에 도포하는 즉시 버핑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이 특징. 작업성이 좋지만, 동조선에서 건너오기 때문에 용량 치고는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이시국 전에 사용했던 왁스. 작업성이 좋았으나 지속성은 ...

 

또 다른 추천 왁스로는 루미너스의 세라믹 왁스로, 유리막 코팅 성분인 규소와 카나우바가 섞인 특이한 녀석이다. 나도 이시국 CC 왁스를 다쓰면 넘어갈 왁스이기도 하다.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동호회에서의 후기가 매우 좋은데, 작업성도 좋고 광도 좋고 지속성도 길다고 한다.

 

다음 왁스로 점찍은 세라믹 왁스.

 

이외에도 많은 왁스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어 왁스로 입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도 착하고, 작업성도 좋고, 무엇보다 날광이라 불리는 거울 같은 광이 나기 때문에 고체 왁스를 접하는 데 있어 입문용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3. 고체 왁스 바르기 전 작업들

 

오늘도 역시나 TMI ... 자 이제 고체 왁스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테니 득광하러 가보자. 고체 왁스를 도포하기 전에 도장면을 깨끗이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 아래의 링크로 기본 세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https://kim1124.tistory.com/16?category=251539

 

[내차 관리] 용인 워시홀릭 세차장에서 셀프 세차하기 - 기본편

5년 전 회사에 입사한지 1년째 되는 날 그동안 모은 돈으로 쉐보레 대리점에 가서 일시불로 현금 박치기 (??) 한 아베오 수동 해치백. 차에 대해 1도 몰랐던 초짜가 조금씩 차덕후가 되는 과정을 블로그에 정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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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 반에 달려온 워시홀릭. 부스에 차를 넣고 엔진을 식혀주자.

 

 

자동차 도장면에서 카샴푸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오염 물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타르와 철분. 타르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대형차 뒤나 옆을 계속 졸졸졸 따라가다 보면 검은색의 찐득한 때가 도장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타르이다. 타르 제거제로 지우거나 클레이바로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나중에 진행하게 되면 따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철분 제거제로 철분만 제거하는 것으로 하고, 철분 제거제를 꺼냈다.

 

철분 제거제의 용량은 큰 것이 좋다. 자주 사용하기 때문.

 

고압수로 예비 세차하기 전 철분 제거제를 도장에 뿌린다. 휠과 브레이크에도 패드의 분진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같이 뿌려준다.

 

골고루 뿌려 뿌려 ~~

 

얼마 지나지 않아 보라색 국물이 뚝뚝 떨어진다. 특히, 디스크 쪽에서 많이 나올 것이다. (브레이크 패드의 철 성분 때문이다.)

 

디스크에서 어마어마한 보라색 물이 나온다. 당황하지 말자.

 

도장면에 붙어있던 철분이 반응하여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3분에서 5분 정도를 놔둔다.

 

도장면에 붙어있던 철분들이 녹아 떨어지는 사진

 

시간이 지나면 고압수로 꼼꼼하게 제거한다. 철분 제거제가 남아 있으면 녹이 생기기 때문에 꼼꼼하게 뿌려준다.

 

꼼꼼하게 제거하자.

 

폼건까지 뿌린 후 도장면의 때를 불려주자.

 

 

폼이 잔여 철분 제거제와 오염 물질을 끌고 내려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

 

시원하게 떨어진다.

 

다음은 본세차 과정. 본세차 과정은 생략한다. 본세차 방법은 위에 기본 세차 링크를 참고하자.

 

 

하는 김에 유막 제거까지 진행. 얼마 안남은 유막 제거제를 다 쓰기 위한 과정.

 

뚜껑이 박살나서 분리되어 있다.

 

유리에 뿌리고, 같이 있던 스펀지로 유리를 박박 문지른다.

 

유막 제거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본세차가 완료되면 드라잉 시작.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하자.

 

드라잉 전, 후

 

지금도 깨끗한디 굳이 해야 되나... 싶지만...

 

 

앞으로 더워지면 고체 왁스를 할 수 없다. 일단 타이어 광택제 먼저 뿌리고 시작!!

 

 

자 여기까지가 가장 기본적인 세차의 과정이다. 아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4. 페인트 클렌징

 

고체 왁스를 바르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하면 도장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본세차로도 지워지지 않은 워터 스팟이다.

 

카샴푸로 제거되지 않는 때들이 있다.

 

이런 때들을 제거하기 위해 페인트 클렌징이라는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페인트 클렌징이란, 말 그대로 도장면에 남아있는 오염 물질을 깨끗이 씻는 과정으로 이 과정을 통해서 깨끗한 도장과 더 깊은 색감을 결과물로 얻을 수 있다.

 

페인트 클렌징으로 가장 유명한 약제로는 P21S가 있으며, 나 또한 이 약제로 페인트 클렌징을 진행하였다.

 

 

사실 이 작업은 왁스를 도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므로, 광택기가 있다면 광택기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

 

이 광택기는 후에 떨궈서 박살나서 버렸다.

 

광택기 패드에 적당히 P21S를 덜어내고, 클렌징할 도장면에 콕콕콕 찍는다. (사진은 너무 많이 뿌렸다. 500원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너무 많이 뿌렸다.

 

자 이제 광택기로 꾹 눌러서 돌리면 되는데... 패드에 물기가 있어 제대로 도포가 안됐다. 망할. 사방팔방 튀어버린 P21S.

 

 

 

결국, 어플리케이터로 수작업 실시. 어플리케이터로 하는 방법도 동일하다. 어플리케이터에 500원 크기로 덜어내고 한번 접어서 골고루 묻힌 후 위에서 아래로 닦아준다. 이때, 약간의 힘을 줘서 때를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닦는다. 너무 꽉 누른 채로 밀어버리면 스크래치가 생기므로 약간의 힘만 주는 것 명심하자.

 

약간의 힘을 줘서 닦아야한다. 너무 꽉 누르면 절대 안됨.

 

한판 정도 닦았는데 약간 색이 어두워졌다. 그만큼 때가 묻어 있었다는 증거.

 

약간 더러워짐.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네.

 

어플리케이터로 미트질을 끝냈다면, 버핑 타월로 잔여 P21S를 모두 닦아준다.

 

아이고 힘들어 ...

 

천장을 제외하고 페인트 클렌징을 완료한 모습.

 

 

천장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기로 결정.

 

천장 쪽을 페인트 클랜징 하면 어플리케이터가 순식간에 더러워진다.

 

페인트 클렌징이 완료되면 글레이징이라는 작업을 해야 하지만, 오늘은 패스한다. 왜냐하면 광택기를 떨궈서 박살 났기 때문. ㅎㅎ...

 

5. 고체 왁스 도포

 

2년 전에 구입한 이시국 왁스를 꺼낸다. 이제 앞으로 2번 정도 사용할 양만 남은 상태.

 

이시국 골드 왁스. 작업성은 좋지만 얼룩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왁스 전용 어플리케이터 (스펀지)를 왁스에 콕콕 찍는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의 왁스가 묻지 않도록 한다. 잘못하면 버핑 시 지옥이 펼쳐진다.

 

 

어플리케이터에 고체 왁스가 묻어있는 모습.

 

 

어플리케이터를 도장에 대고 원을 그리며 꼼꼼하게 발라준다. 이 짓을 모든 곳에 반복 수행한다.

 

원을 그리며 겹치듯이 발라야 꼼꼼하게 잘 발린다.

 

중요한 것은 얇게 골고루 바르는 것이다. 아래 사진처럼 듬뿍 바르면 버핑 시 지옥이 펼쳐진다. 잘 안 닦이기 때문에 많은 힘을 줘서 박박 닦아야 한다.

 

잘못 바른 예. 버핑 시 지옥이 펼쳐진다.

 

제품에 따라서 버핑 타임을 요구하는 왁스가 있을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고체 왁스들이 5분에서 10분 정도 버핑 타임을 요구한다. 버핑 타임이란, 고체 왁스가 도장면과 결합하는 시간을 말하며 고체 왁스를 도포하자마자 닦아내면 왁스의 지속력이 감소하므로, 구입한 왁스의 사용 설명서를 잘 읽고 도포하도록 하자. 참고로 오늘 사용한 이시국 왁스 (CC 골드 왁스)는 버핑 타임 없이 바로 닦아낼 수 있는 왁스이다.

 

고체 왁스를 도포하는 단위는 한판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본넷 도포 후 버핑 > 앞 휀더 도포 후 버핑 > 운전석 도어 도포 후 버핑 등... 이런 식으로 해야 왁스가 딱딱하게 굳어 버핑 시 벅벅 문지르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버핑 타월은 한 손에 파지 하기 쉽게 적당히 접는다.

 

 

그리고 원을 그리며 도포된 왁스를 닦는다.

 

천장은 너무 힘들어서 대충 했다 ...

 

이렇게 차량의 모든 부분을 도포하고 버핑 하면 끝!! 어때요 참 쉽죠? (???)

 

고체 왁스 작업이 끝난 사진. 고체 왁스 작업이 완료된 후 경화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광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경화 시간을 큐어링 타임이라고 하며, 왁스 제품마다 다르므로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나 같은 경우에는 하루 정도 놔둔다.

 

내일 송화가루만 아니면 극광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고체 왁스 끝!! 어떤가 해볼 만하지 않은가? 아니면 말고... 그래도 결과물 보면 하고 싶어질 껄?

 

6. 기타 작업

 

고체 왁스를 끝내니까 어느덧 3시간 반이 지났다. 이왕 늦은 거 실내와 나머지 부분도 꼼꼼히 클리닝 하도록 하자. 제일 먼저 가죽 클리닝.

 

 

가죽 클리닝을 타월에 분무하고 시트를 잘 닦아주면 끝!!

 

 

송화 가루로 범벅이 된 엔진룸도 에어건과 약품, 젖은 타월로 깨끗하게 닦아주자. 이때, 누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닦던 도중 오일 센서 쪽에 누유가 살짝 있는 것으로 보여, 센터에 방문할 예정이다.

 

 

유막 제거를 했으니 유리도 깨끗이 닦아 주자. 이 제품은 발수 코팅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발수 코팅 성능이 좋다.

 

강추한다. 발수 코팅 성능이 생각보다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복원제를 사용해보자.

 

 

타월에 소량을 도포한 후, 플라스틱 트림에 꼼꼼히 발라준다. 이후 10분 정도 놔두면 끝!! 알아서 코팅된다.

 

 

고체 왁스를 도포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트림에 왁스가 묻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하얀색으로 변색되어 제거되지 않으므로 이 복원제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왕 한 거 엔진룸에도 ㅎㅎ

 

새차 엔진룸 같자너 ...

 

드디어 끝!! 밥도 못 먹고 이게 뭐하는 짓이여... 하지만 결과물은 흡족하다. 이 맛에 고체 왁스질 하는 거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머리가 아플 지경. 얼마 전 찾은 용인 짬뽕 맛집으로 출발!!

 

난 짬뽕을 매우 좋아한다.

 

용인 짬뽕 맛집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https://kim1124.tistory.com/46?category=394254

 

[짬뽕 맛집] 용인 짬뽕 맛집,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후기

코로나가 어느 정도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4월 말. (하지만 그 꿈은 이태원의 클럽에서 깨졌지...) 여자 친구와 함께 용인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카페에 방문하여 두 시간 정도 놀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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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뉴는 물총 짬뽕밥!!

조개 살을 씹으면 물이 찍하고 나와서 물총 짬뽕밥임.

 

맛있게 짬뽕을 먹고 흑당 라떼 하나 테이크 아웃해서 돌아오니 서서히 광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색감 봐 너무 이쁘다. 헠헠.

 

 

페인트 클렌징을 해서 그런가 파란색이 훨씬 진하게 보이는 것 같다.

 

 

천장도 광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거울처럼 변하기 시작하는 베오.

 

 

이래도 고체 왁스 안 할 거야? 거울처럼 변하고 있는 조수석 도어 / 펜더.

 

으어어 너무 좋다 헠헠

 

아무튼 거의 5시간 동안 고체 왁스를 베오에 발라주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죽을 것처럼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 이 짓을 또 하긴 할 것 같다. 이것이 바로 고체 왁스의 매력이기도 하다. 고체 왁스 두려워 말고 일단 시작해보자. 힘든 작업 시간을 보낸 당신에게 결과물이 답해 줄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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