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다시 돌아온 맥북 프로를 지켜라! 슈피겐 맥북 프로 14인치 하드 케이스 후기

2023. 1. 27. 15:02나름 써본 개발자 리뷰/IT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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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결국 맥북 프로

 

2015년에 최초로 구입한 후 집, 회사, 스터디 등에서 정말 잘 사용하던 맥북 프로 레티나. 하지만,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배터리 스웰링 현상과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반사 코팅이 벗겨지는 스테인 게이트를 경험하고 나서 애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서 2020년에 당근 마켓으로 판매하였다. 맥북 프로의 빈자리는 ASUS의 젠북이 차지하게 되었고, 3년간 젠북 14를 알차게 사용하였다. (지금 이 글도 젠북으로 작성 중)

 

https://kim1124.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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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124.tistory.com

 

하지만, 맥북 프로 레티나를 사용했을 때의 만족감을 잊을 수 없어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단종된 M1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 14인치를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는 M2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 14인치를 사려고 했는데 여러 자료를 조사한 끝에 일주일 전에 구입한 후 방출되는 완전 새것의 맥북을 중고로 구매하였다. M2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맥북 프로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다루도록 하고 앞으로 5년 이상 같이 지낼 이 친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내 물건에 대한 애착도가 높아서, 지저분하거나 파손되는 등의 문제를 싫어한다.)

 

 

맥북 프로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라! 슈피겐 맥북 프로 14인치 하드 케이스 후기

 

아름다운 새 맥북 프로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하드 케이스를 알아보던 중 슈피겐의 THIN-FIT 투명 하드 케이스를 보게 되었다. 케이스 품질로는 이미 유명한 슈피겐에서 만든 제품이었고, 케이스가 투명해서 맥북 프로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보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끌려서 슈피겐 하드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4만 4천 원으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었다.

 

 

패키지 내부에는 사용 설명서나 보증서 같은 것은 없었고, 상판과 하판 케이스만 따로 들어 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기 위해 비닐이 압착되어 붙어있다.

 

 

맥북에 케이스를 끼우는 방법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간단하다. 그냥 상판과 하판을 잘 구분해서 끼우면 된다.

 

 

투명 케이스라서 그런지 반사가 마치 거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케이스는 어디 하나 들뜨는 구간 없이 잘 맞는다.

 

 

확장 포트와 충전 단자도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측면 일부분이 오픈되어 있다.

 

 

맥북 프로의 방열구는 디스플레이 하단과 양쪽 측면 하단에 위치해 있다. 양쪽 측면의 열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케이스에도 구멍이 송송 뚫려있음을 알 수 있다.

 

 

상판 디스플레이 부분도 들뜸 없이 깔끔하고 정확하게 딱 맞는다.

 

 

케이스가 장착된 상태에서 본체 뒷면을 촬영한 사진. 하판 부위의 경첩 부분이 보호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무게는 대략 1.8kg 정도가 된다. 한 손으로 들기에는 버겁고 휴대용으로도 다소 무거운 수준이다. 단, 다른 노트북들과 달리 배터리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AC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방에 넣고 다닐 때는 다른 노트북들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

 

슈피겐 맥북 프로 하드 케이스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장점 단점
맥북 프로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투명한 케이스 하드 케이스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증가하는 무게
어느 하나 들뜸 없이 신기할 정도로 딱맞는 마감과 완성도 애플 케어 플러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외판 손상 시 12만 원을 지불하고 새 것으로 교체가 가능함
굉장히 탄탄하고 단단한 케이스의 플라스틱 강도  
총점: 7 / 10 (무게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비추)

 


 

지금까지 슈피겐 맥북 프로 하드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았다. 명성과 달리 네이버 스토어에서 의외로 인기가 없는 제품이라서 사용기를 한번 작성해 보았다. 애플 케어 플러스를 가입하면 외부 손상에 대해 12만 원만 지불하면 새것으로 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위와 같은 하드 케이스가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나처럼 본인의 물건에 애착이 강하고 깔끔함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서는 애플 M2 제품 구매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가 M2 프로 맥북을 포기하고 M1 Pro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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