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첫 차로 강력 추천하는 인터넷 슈퍼카 (?) 쉐보레 G2 크루즈 1.8 리뷰 (2편 - 주행 리뷰 / 후기)

2022. 9. 25. 14:50의식주차 그리고 여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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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G2 크루즈 1.8의 주행 느낌과 시승 후기에 대해 알아본다. G2 크루즈의 간단한 역사, 내 / 외부 디자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kim1124.tistory.com/170?category=394256

 

[자동차 리뷰] 첫 차로 강력 추천하는 인터넷 슈퍼카 (?) 쉐보레 G2 크루즈 1.8 리뷰 (1편 - 역사 /

준중형 자동차란, 소형차와 중형차 사이에 있는 중간 사이즈의 자동차를 말한다. 자동차 설계 기술이 부족했던 80년 ~ 90년대에는 중형차의 차체에 작은 배기량의 엔진을 넣은 후 판매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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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진 / 미션

 

크루즈 1.8에 적용되는 엔진은 GM의 ECO-TEC 3 1.8L 자연흡기 엔진으로 DOHC 구성과 VVT 기술이 적용되었다. 배기량은 1,796cc로 최대 출력 142마력 최대 토크 18 kgm.f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특이한 점으로는 준중형 차량 중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환승 주차장, 공항 주차장, 지자체 통행료 등에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젠1 미션을 베이스로 쿨링 성능과 반응성을 개선한 젠2 미션이 적용되어 있는데, 1.4 터보와 2.0 디젤 라인업에는 적용되어 있는 미션 쿨러가 1.8L 라인업에는 모두 제외되어 있다. 의도적인 급 나누기로 보이며 시승 결과 미션 오일 온도가 상당히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봐서는 아무리 봐도 원가 절감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장점 1. 동시대 엔진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치명적인 결함이 적음

 

크루즈 1.8에 적용된 ECO-TEC 3 자연흡기 엔진은 의외로 잔고장이 적은 엔진이다. 냉각수와 엔진 오일이 섞이는 혼유 결함을 제외한다면 내구성이 상당히 훌륭한 엔진이라고 볼 수 있다. ECO-TEC 3 엔진에서 10만 키로 전후로 보이는 혼유 결함은 작은 결함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리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예방 정비를 한다면 30만 원 아래의 금액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ECO-TEC 3 엔진에서 발생하는 혼유 결함 문제를 전차종 10년 16만 Km까지 무상 수리를 해주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내가 아래의 글을 작성할 때 까지는 아베오는 자비로 수리를 해야만 했다.)

 

https://kim1124.tistory.com/45?category=394256

 

[예방 정비] 아베오 1.6 냉각수 혼유 결함 예방 정비

2014년에 구입하여 6년째 잘 타고 있는 아베오. 어느덧 키로수가 13만 6천을 넘어가면서 정비할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름 관리한다고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서비스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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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시 경쟁 차종에 적용되던 현대 / 기아 자동차의 1.6L GDI 자연흡기 엔진과 르노 SM3에 적용되던 1.6 GTe 엔진에는 어떤 결함이 있었던 것일까? 가장 먼저 현대 / 기아 자동차의 감마 1.6L GDI 엔진에는 엔진 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

 

오일 감소 결함이 의심되면 위와 같이 오일 주입구를 테이프로 봉인한다.

 

엔진 오일 감소 현상이 발생하면 2,000 ~ 3,000km만 주행해도 엔진 오일이 Low 선까지 감소되어 결국에는 엔진을 폐기해야 되는 심각한 결함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당시 시대 상황을 보면 엔진의 스펙에만 신경 쓰던 현대 / 기아 자동차가 과도하게 출력을 높여서 출시한 게 아닌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현대 / 기아 자동차의 1.6L 엔진은 처음에는 140마력에 17 kgm.f라는 높은 스펙으로 출시하였으나 2016년 아반떼 AD를 시작으로 132마력에 16.1 kgm.f로 출력을 줄이더니 결국에는 123마력에 15.7 kgm.f 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심지어, 현재는 GDI 방식은 터보 엔진에만 사용하고 자연 흡기 엔진에는 듀얼 포트 구성의 MPI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IVT 변속기를 적용하여 동력 전달 성능을 높여 떨어진 엔진 출력을 만회하고 있다.)

 

현대 / 기아 자동차에서 소형차에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스트림 G 1.6 엔진

 

르노 삼성의 1.6 GTe 엔진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시동 꺼짐 문제와 헤드 카본 문제로 인한 RPM 불안정이다. 시동 꺼짐의 경우에는  ECM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2020년 기준으로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SM3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빈번하게 보고 되었으며, 상급 차량인 SM5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봐서는 결함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신 차량들의 경우 전자 장비가 주행에도 개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동이 꺼지는 문제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볼 수 있다. 시동이 꺼지면 핸들이 무거워져 조작하기 힘들고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도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속 주행을 하는 도중에 발생한다면 큰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이라도 해결되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ECM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차량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SM3 차량을 구매할 경우 반드시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ECM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

 

http://www.consumerw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56

 

르노삼성차, SM3 툭하면 시동꺼짐 ‘이유 있었네’..10일부터 리콜 -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르노삼성차 SM3가 시동 꺼짐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번에 리콜되는 대수는 2만7743대다.6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지난 2014년 5월 8일부터 올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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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1.8 엔진의 경우 혼유 결함을 제외하고 자잘한 리콜이 대략 5건 정도 있었는데, 대부분은 배기가스에 관련된 내용들로 2016년에 모두 해결이 되었다. 현재 시점에서 크루즈 1.8을 중고로 구매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젠2 변속기가 적용된 2014년형 이후의 모델을 구매한다면 (혼유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점 2. 높은 배기량에서 나오는 충분한 출력

 

크루즈 1.8에 적용된 ECO-TEC 3의 최대 출력은 142마력으로 배기량이 큰 만큼 출력도 높은 편에 속한다. 20만 키로가 넘은 크루즈 1.8의 제로백은 16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9.8초로 새 차 컨디션이 아님에도 (심지어, 동생이 관리도 안 하고 막 타고 다녔음에도) 기대 이상의 가속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100km 이상의 속도에서 가속을 하는 경우 버벅거림 없이 속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큰 배기량 엔진의 장점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자연 흡기 엔진 특성상 RPM이 올라갈수록 부드럽게 가속이 되는 것도 장점이다. 터보랙이 없으니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가 즉각적으로 RPM을 올려주는 부분도 운전의 재미를 올려주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첫 차였던 아베오 1.6의 엔진과 배기량만 다르기 때문에 성능적인 체감이 크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0마력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장점 3. 동급 차량에서 유일한 저공해 3종 차량 (하이브리드 제외)

 

크루즈 1.8의 경우 동급에서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동차다. 사실, 크루즈 1.8에 적용된 ECO-TEC 3 엔진이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 엔진도 아니고, 2014년 당시에도 구조만 보면 구형 엔진으로 분류되었을 만큼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데 동급에서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았다. (심지어, 연비 좋다던 K3도 저공해 인증을 받지 못했는데 ;;)

 

 

저공해 3종 혜택으로는 공영 주차장 50% 할인, 환승 주차장 최대 80% 할인, 공항 주차장 50% 할인, 지자체 유료 도로 통행료 감면 (지자체마다 다르고, 모든 유료 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공영 주차장 50% 할인 혜택의 경우에는 주차 습관이 바뀔 정도로 (굳이 불법 주차를 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주차한다.) 좋은 혜택이기 때문에 저공해 3종 인증이 되었다는 것은 크루즈 1.8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출퇴근 시 공영 주차장을 자주 사용한다면 차량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매리트가 될 것이다.

 

단점 1. 피할 수 없는 혼유 결함

 

이번에는 크루즈 1.8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ECO-TEC 3 엔진의 공통적인 결함인 냉각수와 엔진 오일이 섞이는 혼유 결함이다. 혼유가 생기면 냉각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 컨디션은 물론이고 방치하게 될 경우, 냉각 라인 전체를 교체해야 되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서 10만 km 전후로 예방 정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https://kim1124.tistory.com/45?category=394256

 

[예방 정비] 아베오 1.6 냉각수 혼유 결함 예방 정비

2014년에 구입하여 6년째 잘 타고 있는 아베오. 어느덧 키로수가 13만 6천을 넘어가면서 정비할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름 관리한다고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서비스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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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한 크루즈 1.8의 경우에는 12만 km를 주행했음에도 혼유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서 위의 링크와 동일한 방식으로 예방 정비를 하였고 20만 km 동안 별다른 결함 없이 주행하고 있다.

 

단점 2. 준중형 차량 중 최악의 연비

 

크루즈 1.8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주행 연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크루즈 1.8의 공인 연비는 11.3 km/L로 경쟁 차종과 비교 시 크게 뒤쳐진다. 아반떼 MD의 공인 연비는 13.9 km/L, SM3의 공인 연비는 15.0 km/L로 공인 연비 수치가 2 ~ 3 km/L 이상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33km를 고속 8, 시내 2의 비율로 주행해 본 결과 공인 연비는 14.7 km/L로 비슷한 조건에서 XM3 1.6 GTe가 18 km/L, 더 뉴 말리부 1.35가 21 km/L, 트레일 블레이저 1.35가 18 km/L로 측정된 것을 생각해보면 대체 이 차가 어떻게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크게 떨어진다.

 

 

시내 주행의 경우 평균 연비는 8 ~ 9km/L로 동일한 조건에서 더 뉴 말리부 1.35가 12 ~ 13.5km/L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 때 크루즈 1.8의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0km ~ 700km 초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사실, 700km도 평균 연비가 잘 나왔을 때나 볼 수 있는 수치라서, 평균적으로는 600km 중반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크루즈의 연료 탱크 용량이 무려 60L나 된다는 것이다. 더 뉴 말리부의 연료 탱크 용량이 62L니까 중형차의 연료 탱크가 준중형 차량에 적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연료 탱크의 용량이 크다는 것은 차량의 무게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크루즈의 공차 중량이 1,355kg (동시대 중형 세단인 YF 소나타가 1,415kg인 것을 생각해보면 지나칠 정도로 무거운 것이다.) 나 되기 때문에 크루즈에 60L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운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중형 세단과 무게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제원과 완전 동일하게 나온 크루즈의 연비

 

위의 내용으로 봤을 때 크루즈의 연비가 좋지 않은 이유는 바로 차량의 무게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차량의 무게를 기준으로 보면 크루즈는 사실상 중형 세단이나 다름이 없다. 중형 세단의 기준으로 보면 크루즈의 공인 연비는 수긍할 정도의 수치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크루즈는 준중형 차량이다. 따라서, 중형 세단의 연비를 보여주는 소형차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며, 이것은 크루즈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단점 3. 아베오 터보에서 봤던 그 미션이 맞나? 역대 최악의 젠2 미션

 

위에서 미션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크루즈 1.8의 가장 큰 단점이 미션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젠2 미션이 장착된 차량을 다양하게 시승해봤다. 그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차량은 아베오 1.4 터보로 변속 충격도 적었고 반응성도 경쟁 차량의 6단 미션보다 훨씬 빨랐다.

 

https://kim1124.tistory.com/123?category=394256

 

[자동차 리뷰] 기본기 좋은 저렴한 차를 찾는다면? 쉐보레 아베오 1.4 터보 시승기 (2 - 주행 / 후기

아래의 링크에서 아베오 1.4 터보의 외장 디자인, 내부 디자인에 대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리뷰를 보기 전에 참고하기 바란다. https://kim1124.tistory.com/121 [자동차 리뷰] 기본기 좋은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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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시승한 크루즈 1.8의 경우에는 달랐다. 시승한 차량이 20만 km 이상을 주행한 차량임을 감안해야겠지만, 차주인 동생 말로는 차를 처음 구매했을 때부터 멍청한 짓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차량의 컨디션이 좋았을 때도 이상 동작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크루즈 1.8 젠2 미션의 가장 큰 문제는 3 ~ 4단 변속 시 변속 지연 현상이 길다는 것이다. 3단에서 4단으로 변속할 때 차가 멈칫하고 나가지 않다가 기어가 체결되면서 울컥거리며 가속을 한다. 동생은 이 현상을 보고 "귀신이 뒤에서 차를 끌어당기는 것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불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반면에, 수동 변속 모드로 조작을 하는 경우에는 변속 지연 현상이 적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D 모드의 변속 패턴 로직이 이상하게 적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속 지연 현상은 승차감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기어가 체결되는 순간 차체가 움찔하기 때문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라고 고민을 해봤는데, 계기판에서 한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자동 변속기에 사용되는 오일의 평균적인 온도는 10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크루즈 1.8의 경우에는 원가 절감으로 인해 미션 오일 쿨러가 장착되지 않았다. 에어컨을 켠 상태로 주행을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오일 온도가 100도를 넘어버리는데, 심한 경우에는 114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계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이상 동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크루즈 1.8의 변속 지연 문제는 미션 내부의 온도가 너무 높아 정상적인 동작을 못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크루즈 1.8 차주들은 대부분 이러한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아서 미션 오일 쿨러를 장착하는 튜닝을 한다고 한다. 제조사의 원가 절감 문제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차주들이 자비를 들여 해결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제동 시스템

 

크루즈의 제동 시스템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공으로 브레이크 액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압력을 증폭시키기 위한 하이드로백 방식을 사용한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면 접시 같이 생긴 하이드로백 장치가 붙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크루즈의 제동력은 현재를 기준으로 봐도 좋은 수준으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제동을 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잘 받아준다. 크루즈의 공차 중량이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무게임을 감안하면 좋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전륜 디스크 로터의 직경은 300mm로 경쟁 차종이었던 아반떼 MD / SM3가 280mm인 것을 감안하면 경쟁 차량들보다 제동력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차가 더럽게 무거워서 로터를 큰 것을 썼겠지만, 스포티지 R처럼 훨씬 무거운 차량에 300mm 디스크를 장착해준 사례를 보면 크루즈가 제동력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은 사실이다.) 후륜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제동 밸런스도 좋고 성능도 꾸준히 잘 내어준다.

 

 

단, 브레이크 페달이 다른 차종보다 깊게 밟히기 때문에 처음 크루즈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당황할 수도 있겠다. 깊게 밟아주면 그만큼 잘 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3. 핸들링

 

크루즈의 최고의 장점을 하나만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핸들링을 말할 것이다. 크루즈는 동급 차량 최초로 R타입 EPS가 들어가 있다. 현대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IG도 초창기에는 C타입을 넣어줬는데, 소형차에서 무려 R타입 EPS가 들어갔다는 것은 파격적인 구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C타입과 R타입에 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 핸들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kim1124.tistory.com/100?category=394256

 

[자동차 리뷰] 나는 왜 더 뉴 말리부를 구입했는가? (4편 - 주행 느낌 / 후기)

그동안 업무 외 일들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말리부 마지막 리뷰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시간이 되어 말리부 마지막 리뷰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아래의 링크에서 내가 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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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C타입과 R타입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긴 했지만, 구조적인 특성상 여전히 R타입이 조향 느낌이나 피드백이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심지어 2014년 당시에 경쟁 차종인 아반떼 MD와 K3가 C타입 EPS 내구성 문제와 결함으로 인해 대차게 까였던 것을 생각하면 크루즈의 R타입 EPS 구성은 오버 스펙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좋은 구성이다.

 

 

크루즈의 핸들링은 묵직하고 정교하다. 경쟁 차종에 있던 직진 시 핸들을 계속 조향해야 했던 문제도 없고 반응성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최신 차량들보다도 핸들링이 더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굳이 억지로 하나 뽑아보자면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핸들이 다소 무겁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크루즈의 핸들링은 차급을 생각하면 너무 뛰어난 시스템이 적용된 아주 좋은 핸들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 코너링 / 서스펜션

 

크루즈는 라세티 프리미어라고 불리던 초창기 시절 동급의 국산차들과 비교 시 뛰어난 기본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럽 브랜드의 소형차와 비슷한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은 국산차에서도 외제차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2년 크루즈로 이름이 변하고 나서는 서스펜션 세팅이 라세티 프리미어와는 약간 다른 세팅으로 변경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후륜 서스펜션의 변화로 스포티함에 치중한 나머지 2열 좌석의 승차감이 너무 딱딱하다고 평가받았던 라세티 프리미어와 달리 크루즈부터는 2열의 승차감이 크게 개선되었다.

 

 

승차감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향은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세팅하는 것이다. 댐퍼의 스트로크를 조금 더 길게 해서 충격을 흡수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실제로 라세티 프리미어와 크루즈의 후륜 서스펜션 부품의 품번이 다른 것으로 봐서는 이런 식으로 승차감을 개선했을 확률이 높다.

 

 

후륜 서스펜션의 세팅이 부드럽게 변화되긴 했지만 크루즈는 동급 대비 뛰어난 코너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16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이 적기 때문에 코너링 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동급 차량인 아반떼 MD의 경우 후륜 서스펜션의 접지 문제로 인해 피시 테일이 심해서 자세가 무너지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루즈의 코너링 성능과 서스펜션 세팅은 당시에 경쟁하던 동급 차량들보다 한수 위라고 말할 수 있다. (더 뉴 아반떼 MD부터 이러한 현상이 크게 개선되었다.)

 

 

아쉬운 점은 급제동을 걸었을 때 피칭이 다소 심하다는 것이다. 피칭이 어느 정도 있어도 자세를 바로 잡으면 크게 문제는 없는데 크루즈는 기본적으로 앞으로 넘어가는 노즈 다이브가 조금 심한 편이다. 한번 앞으로 기울어지면 다시 자세를 잡는 과정에서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여러 번의 여진을 남기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급제동을 하거나 방지턱을 넘어갈 때 탑승객에게 불필요한 충격이나 느낌이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레니게이드처럼 뒷바퀴가 뜰 정도로 밸런스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당시에 동급에서 기본기가 좋기로 호평을 받은 것에 비하면 아쉽다는 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행이나 약간의 와인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이쁜 쓰XX...

 

5. 승차감

 

위에 코너링 / 서스펜션에서 설명한 것처럼 크루즈의 승차감은 무난한 수준이다. 과거 라세티 프리미어의 승차감은 당시의 감성으로는 과할 정도로 단단했다면, 크루즈는 그 정도는 아니고 딱 준중형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승차감을 보여준다.

 

경쟁 차종인 아반떼 MD가 속된 말로 "날탱이" 느낌의 가볍고 불쾌한 하체 느낌으로 승차감이 많이 떨어졌다면, 크루즈와 SM3는 패밀리 세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승차감이 준수한 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2열 시트 방석이 너무 얇다는 것이다. 방석이 너무 얇아서 2열 시트에 앉았을 때 허벅지가 제대로 방석에 붙지 않고 뜨는 것도 불만이고, 방지턱 등의 요철을 빠른 속도로 넘었을 때 2열 시트 방석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생각보다 심하다. 방석이 조금만 더 두꺼웠어도 훨씬 나은 2열 승차감을 보여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다.

 

 

6. 정숙성

 

앞에 글에서 본 것처럼 크루즈의 방음 대책은 SM3 다음으로 좋은 수준이다. 도어의 웨더 스트랩에도 스웨이드 재질로 밀착되게끔 되어 있으며, 2중 웨더 스트랩을 적용하여 외부 소음이나 이물질이 차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보인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처리는 1열 도어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루즈의 경우에는 2열 도어에도 1열 도어와 큰 차이 없는 꼼꼼한 처리가 돋보였다. 실제로, 차량을 운행해보면 엔진 소음이 들어오긴 하지만 주행 시 발생하는 윈드 노이즈나 하체 소음이 상당히 적어서 놀랬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크루즈의 경우 LT+ 트림 이상을 구매해야만 아래와 같이 본넷 아래에 흡음재를 적용해주기 때문에 중고차로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최소 LT+ 이상을 구매하도록 하자. (이걸 대체 왜 옵션질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7. 크루즈를 중고차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크루즈 1.8의 주행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멋있는 외관 디자인, 지금 봐도 세련된 인테리어, 부족하긴 하지만 쓸만한 편의 장비, 저렴한 중고차 가격 등을 생각해보면 크루즈는 첫 차로 구매할 때 가장 큰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크루즈를 첫 차로 생각하거나 구매하려고 알아보는 여러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

 

1) 저렴하다고 해서 라세티 프리미어를 구매하지는 말자

 

라세티 프리미어는 사실상 크루즈와 동일한 모델이지만, 1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연식에 따라 미션의 구성이 바뀌거나 엔진 마력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 2010년형에서 1.6L 엔진이 114마력에서 124마력으로 올랐고 젠1 미션이라 불리는 6T30 미션으로 변경되었다.

 

그럼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를 구매하면 되는 거 아냐?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젠1 미션의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배수 설계 결함으로 인한 사이드 스탭 부식이 있다는 점, 능동형 안전장치인 S-ESC가 옵션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구매 후 유지 보수 비용이 차량 구매 가격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또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자잘한 결함과 문제들이 크루즈로 넘어오면서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을 볼 때 현재 시점에서 누가 차를 공짜로 주지 않는 이상 돈을 지불해서 라세티 프리미어를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크루즈가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2) 2014년형 이후의 모델로 구매하자 (2013년 4월 이후 모델 > 14년형 이상 구매 필수)

 

크루즈는 가능하면 2014년형 이후의 모델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큰 변화는 젠1 미션에서 젠2 미션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위에서 젠2 미션이 안좋다고 까긴 했지만 진짜 최악의 빌런은 바로 젠1 미션이다. 당장 네이버나 구글에다 젠1 미션 결함만 쳐봐도 결함 관련 글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젠1 미션을 장착한 모든 차량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후진으로 넣었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 3단만 변속이 되고 심하게 울컥거리는 문제 등 내구성 문제가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

 

https://m.blog.naver.com/mars4565/221317579440

 

말리부 미션수리, 젠1 (GEN1) 6T40 후진불능, 후진지연 증상

안녕하세요 신종합미션입니다. 이번 국산차 미션수리 후기에서는 쉐보레 말리부의 후진 지연 증상과 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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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젠2 미션의 경우 변속 지연 현상과 울컥임이 있긴 하지만 임의로 엔진 출력을 향상시키는 튜닝을 하지 않는 이상 젠1 미션처럼 미션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현저히 적다. 실제로 이번에 시승한 크루즈 1.8도 20만 키로 이상을 달렸지만 미션 온도가 높아서 변속을 멍청하게 하는 현상을 제외한다면 단 한번의 고장도 없었다.

 

 

젠2 변속기가 적용된 크루즈를 선택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외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앞 펜더에 방향 지시등이 없고 사이드 미러에 LED 리피터가 붙어 있는 모델로 사면된다. 간혹, 앞 펜더와 사이드 미러 모두에 방향 지시등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젠1 미션 차량이기 때문에 무조건 패스하도록 하자.

 

 

3) 2014년형 이후의 1.4 터보 가솔린 모델이 좋다

 

크루즈 1.6 / 1.8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혼유 결함은 피할 수 없다. 아래의 사진이 ECO-TEC 3 엔진의 오일 쿨러인데 한쪽 라인은 냉각수가 지나가고 다른 한쪽은 엔진 오일이 지나간다. 이 두 라인의 경계선에 고무 씰링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막아준다. 하지만,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고무가 삭아서 뜯겨나간다. 이 과정에서 냉각수와 오일이 섞이는 것이기 때문에 혼유 결함은 당장에는 발생을 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다. (대략, 10만 km 전 후)

 

 

크루즈 1.4 터보에 사용되는 ECO-TEC 1.4 엔진의 경우에는 엔진 오일 쿨러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혼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또한, 아래와 같이 미션 오일 쿨러도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열이 올라가면 멍청한 짓을 하는 크루즈 1.8과 달리 변속 성능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크루즈 1.4 터보도 2013년에 출시된 130마력짜리에는 쿨러가 없다고 하니까, 2014년 5월 이후 모델로 구매하도록 하자.)

 

크루즈 1.4 터보 엔진 구성도. 2번이 미션 오일 쿨러이다.

 

또한, 크루즈 1.4 터보의 경우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1년 자동차세가 24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크루즈 1.8처럼 저공해 3종 인증은 받지 못했기 때문에, 공영 주차장 50%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크루즈 1.4 터보의 경우 초기형에 한해서 드라이브 샤프트가 부러질 수 있는 결함이 있어 리콜을 실시했으며, 대부분의 차량이 리콜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불안하다면 2015년형 이후의 모델로 구매를 하면 된다. 리콜 작업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쉐보레 정비 센터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크루즈 1.6 디젤과 2.0 디젤의 경우에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구매할 만한 매리트가 전혀 없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4) 가능하면 LTZ 트림으로 구매하자

 

현대 / 기아 자동차를 제외하면 준중형급 차량에서는 다양한 편의 장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그중에서도 쉐보레 차량의 경우에는 편의 장비가 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소 중상급 이상의 트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 트림은 LTZ로 크루즈에서는 가장 높은 트림이다.

 

일단, 스마트키를 사용하려면 LTZ 트림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그 이하의 트림에서는 스마트키를 쳐다도 보지 못하게 만들어놔서 달리 방법이 없다. 이외에도 LTZ에는 전면 자외선 차단 유리가 적용되고 140마력의 출력에 걸맞은 17인치 휠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크루즈가 워낙 옵션이 부족한 차량이라서 가능하면 컨비니언스 (ECM 룸미러 + AQS 기능이 들어간 오토 에어컨)와 마이링크 (터치식 오디오 + 후방 카메라) 옵션이 들어간 풀옵션 차량을 추천한다.

 

8. 요약

 

G2 크루즈 1.8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항목 점수 의견
엔진 3 / 5 혼유 결함이 있고 연비가 나쁘지만 공영 주차장 50% 요금 감면 혜택과 큰 문제가 없는 사골 엔진.
미션 2 / 5 멍청한 변속 지연 현상이 거슬리는 기분 나쁜 미션. 미션 오일 쿨러가 튜닝된 차라면 괜찮을 듯.
제동 4.5 / 5 페달의 유격이 심한편이긴 하지만 최신 차량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제동 성능.
핸들링 5 / 5 단점을 찾고 싶어도 찾기 힘든 너무 좋은 시스템과 정확한 피드백을 자랑하는 훌륭한 조향 장치.
코너링 4 / 5 16인치 타이어를 장착 했음에도 코너링에 전혀 불만이 없었다. 즐거운 와인딩이 가능한 차.
승차감 3.5 / 5 전반적으로 승차감은 좋은 수준이지만, 2열 시트의 방석에서 충격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정숙성 4 / 5 최신 준중형 차랑 비교해봐도 떨어지지 않는 괜찮은 정숙성.
가성비 5 / 5 중고차 시장 기준 2만 키로도 안뛴 신차가 1000만원 아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총점 3.8 / 5 미션 오일 쿨러만 해결되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텐데... 크루즈 1.4 터보 사세요!!

 


 

지금까지 G2 크루즈 1.8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개인적으로 크루즈는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외관 디자인이 너무나 멋있는 완성도 높은 훌륭한 디자인의 차라고 생각된다. G2 크루즈 1.8을 타면서 연비와 미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첫 차로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디자인에 연비도 좋고, 출력도 좋고, 세금도 저렴한 크루즈 1.4 터보 모델을 구매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글에서는 쉐보레의 마지막 남은 희망 트레일 블레이저 1.35 액티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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