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청소기] 대한민국은 빈대 주의보!? 고온 스팀으로 빈대를 예방하자! 한경희 스팀 청소기 HESM-D2300 WT 사용 후기 (Feat. 비셀 슬림 스팀 청소기)

2023. 11. 19. 00:46나름 써본 개발자 리뷰/가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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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슬림 스팀 청소기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의 리뷰를 참고하자.

 

https://kim1124.tistory.com/51

 

[스팀 청소기] 구성이 이렇게 많아? 비쎌 슬림 스팀 청소기 리뷰

6월 말에 5년 동안 지냈던 정든 원룸을 떠나 투룸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차례로 블로그에 정리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이사를 하면서 구입한 많은 제품들 중 만

kim1124.tistory.com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

 

전 세계를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이게 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 관광지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코로나 공포로 얼어붙었던 세계 여행 시장은 따스한 봄에 눈 녹듯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관광을 떠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기 시작하였고,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이 국내로 여행을 오기 시작하면서 얼어붙었던 관광 업계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와중에 의도치 않은 불청객이 국내로 들어왔다. 1960 ~ 70년대에 DDT 살충제를 사용하여 박멸되었다고 알려진 빈대라는 해충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외국인 여행자, 외국인 노동자 등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의 몸이나 짐에 붙어서 국내로 들어온 것이다.

 

빈대는 모기와 같이 질병을 옳기지는 않지만 피가 흐르는 모세 혈관을 잘 찾지 못해 찾을 때까지 피부를 미친 듯이 찌르고 물어뜯는 습성 때문에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해충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다. 빈대는 흡혈을 하지 않아도 최대 300일을 살아 있을 수 있고 매트리스나 직물로 된 옷이나 가구 구석에 숨어 있는 특성 때문에 박멸하기 쉽지 않다. 최근에는 살충제에 면역이 생긴 빈대가 많아지면서 약조차 들지 않아 박멸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스팀 청소기나 다리미로 빈대를 박멸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대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고온의 스팀을 빈대에게 직접 분사하거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분사하는 것이다. 빈대는 기본적으로 50도가 넘는 열에 노출되면 버티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사실상 고온 스팀 분사가 가장 확실한 박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빈대뿐만 아니라 살충제에 면역이 생긴 해충을 가장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은 고온 살균으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며, 해충 박멸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들도 고온 스팀 살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만 봐도 고열로 해충을 죽이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팀 청소기나 다리미로 빈대와 같은 해충을 박멸할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지만 완전 박멸은 어렵다"가 되겠다. 사실상 업체가 아닌 우리들이 빈대가 숨어 있는 깊은 곳까지 스팀을 분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집 청소도 제대로 못하는데 집안 가장 깊은 구석에 있는 빈대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따라서, 집안에서 빈대가 발견된다면 스팀 청소기나 다리미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해충 박멸 업체에 최대한 빨리 연락하여 빈대가 집안에 더 퍼지기 전에 확실하게 박멸하도록 하자. 아래의 링크에서 전문 업체가 어떻게 빈대를 박멸하는지 확인해 보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과연 저 정도까지 꼼꼼하게 청소를 할 수 있을지 개인이 한번 판단해 보길 바란다.

 

https://youtu.be/RXm6KOjNM5o?feature=shared

 

 

스팀 청소기로 빈대 예방을 할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팀 청소기나 다리미 같은 생활 가전으로는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집에 빈대가 발견된 상태라면 "스팀 청소기로 모든 가구를 소독하면 되겠지?" 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애초에 빈대가 눈에 띌 정도면 이미 그 집에는 온갖 장소에 빈대가 득실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집 청소도 잘 안 하잖아.)

 

하지만 빈대가 집에 퍼지기 전이라면 예방에 있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후 운나쁘게 빈대 한두 마리 정도가 옷에 매달려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집안에 들어오기 전에 겉옷에 스팀을 쏘거나 집안 청소 시 빈대가 좋아하는 매트리스나 직물로 된 가구에 지속적으로 다량의 스팀을 분사한다면 예방 차원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스팀 청소기를 새롭게 구매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셀 스팀 청소기는 보관 문제로 고장 나서 버린 지 오래라 어차피 스팀 청소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빈대라는 좋은 핑곗거리 (?)가 생겨서 곧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를 구매하기 전 중국 업체에서 만든 스팀 청소기를 OEM으로 판매하는 업체 제품을 구매했다가 너무 형편없는 성능과 퀄리티에 실망하고 반품 후 해당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빈대 예방과 더불어 집안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줄 새로운 스팀 청소기인 한경희 HESM-D2300 WT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한경희 스팀 청소기 HESM-D2300 WT 살펴보기

 

스팀 청소기의 명가로 유명한 한경희 생활 과학 제품들은 저렴하지만 고장이 적고 성능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로 얼마 전 핸디 타입의 스팀 청소기인 D2300 WT를 출시하였다. 핸디 타입의 스팀 청소기는 바닥만 닦을 수 있는 스팀 청소기와 달리 앞의 노즐을 사용 용도에 따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으며 노즐에 따라 부엌, 욕실, 유리창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구매한 D2300 WT 역시 핸디 타입의 스팀 청소기로 노즐을 바꿔서 다양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당황스러웠는데, 구성품이 너무나 많아서 이걸 대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 막막했다. D2300 WT의 구성품 설명은 아래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D2300 WT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17만 원의 가격에 거치형 스탠드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액세서리가 많은 핸디 타입의 스팀 청소기는 일반적으로 자체적인 스탠딩 기능이 없고 수많은 액세서리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모든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거치형 스탠드를 제공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비셀 스팀 청소기의 경우에는 거치대만 8만 원을 지불하고 따로 구매해야만 한다.)

 

 

거치형 스탠드 하단에는 액세서리를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아래와 같이 수많은 액세서리 노즐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 보기에는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겠지만 청소기와 액세서리의 보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D2300 WT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노즐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확인해 보기로 하고 스팀 청소기 본체만 간단히 살펴보자. 경쟁 제품인 비셀 스팀 청소기를 대놓고 노린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하얀색 원톤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비셀의 경우에는 본체에 우레탄 코팅 같은 것들이 있는데. 그게 오히려 외관의 완성도를 망치는 것 같다.)

 

 

문제는 본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비셀 스팀 청소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이렇게 무식하게 커져버린 이유는 다름 아닌 본체의 받침대가 너무 두껍고 크기 때문이다. 본체 하단의 받침대 부분만 절반으로 줄였어도 훨씬 좋았을 텐데, 꽃에 물 주는 물뿌리개도 아니고 너무 크고 무거워 보인다. 아래의 사진은 3년 전에 구매하여 사용했던 비셀 스팀 청소기인데 한눈에 봐도 훨씬 작고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인데...

 

 

또한, 전선의 길이가 짧아서 21평 2룸 정도 되는 크기의 집을 한 번에 커버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비셀 스팀 청소기의 경우에는 안방에 전원을 연결하고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 D2300 WT는 전선이 5M 밖에 되지 않아 집의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없다.

 

 

물통이 작다는 것도 비셀 스팀 청소기와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사용 시간에서 꽤 차이가 많이 나는데 애초에 물통의 용량 자체가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작다. D2300 WT는 최대 300ml의 물을 담을 수 있으며, 비셀의 경우에는 350ml의 물을 담을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시간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체감상 사용 시간은 D2300 WT가 많이 짧게 느껴진다.

 

비셀 스팀 청소기의 경우에는 집안을 모두 청소하고도 물통에 물이 절반 조금 안되게 남아 있었는데, D2300 WT는 중간에 물을 보충해야 할 정도로 짧아서 다음 제품에서는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다만, 물통이 분리되지 않고 본체와 하나로 연결된 비셀 스팀 청소기와 달리 D2300 WT는 물통이 분리되기 때문에 계량컵을 이용하여 물을 넣어야 하는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2300 WT의 트리거 버튼 부분. 이 부분이 중국 제조사의 스팀 청소기를 OEM으로 판매하는 제품들과 비교 시 사용성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일단, 중국 제조사의 스팀 청소기는 대부분 스팀을 분사하는 방식이 ON / OFF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최대 분사로 동작한다.

 

문제는 본체 과열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 스팀을 사용하면 수초 또는 수십 초 정도 스팀이 분사가 되지 않는 제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문했다가 반품함 ㅋㅋ) 솔직히 애초에 말이 되는 동작인가 싶긴 한데, 어쨌든 제품 콘셉트이라니까 이런 동작 방식이 이해가 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물론, 나는 이해가 안 돼서 반품했다.)

 

D2300 WT와 비셀 스팀 청소기는 손가락으로 당기는 트리거 버튼을 이용하여 스팀을 분사한다. 위에서 언급한 일부 스팀 청소기들과 달리 물통에 물만 충분하다면 끊임없이 스팀이 분사된다. 따라서 청소를 하는데 흐름이 끊기는 당황스러운 경험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D2300 WT의 트리거 버튼에는 한 가지 기능이 숨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트리거 버튼을 고정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슬라이더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트리거 버튼을 당긴 상태로 슬라이더를 내리면 버튼이 당겨진 채로 고정되어 청소할 때 계속 당길 필요가 없다. 즉, 사용자가 의도하는 대로 스팀을 자유자재로 분사할 수 있다.

 

 

비셀 스팀 청소기 리뷰를 썼을 때 불편하다고 언급했던 부분 중 하나로 1kg이 넘는 본체를 한 손으로 들고서 트리거를 당겨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피곤하다고 언급했는데 D2300 WT는 아주 똑똑하게 이러한 단점을 해결했다. 본체 자체는 D2300 WT가 무겁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피로도는 D2300 WT가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적은 편이다.

 

 

본체 뒷부분에는 전원을 ON / OFF 하고 스팀 분사 세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터치 버튼이 있다. 처음 전원을 넣으면 초록색으로 표시되며 3초 정도 길게 누르면 빨간색으로 깜빡거리며 예열을 시작한다. 예열이 완료되면 빨간색으로 깜빡거리지 않고 계속 점등된다.

 

 

예열이 완료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터치하면 1단계 분사 > 2단계 분사 > 대기 모드의 순서대로 모드가 변경된다. 분사 모드 버튼이 따로 있던 비셀 스팀 청소기가 조작 편의성에서는 편하지만, 찌걱찌걱거리는 조립 품질을 생각하면 D2300 WT가 훨씬 깔끔하고 최신 제품으로 보인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HESM-D2300 WT 사용 후기

 

이 정도면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파악한 것 같으니 직접 사용해 보자. 스팀 분사 모드를 1단계로 하고 직물로 되어 있는 거실 소파에서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팀 분사량은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많은 편으로 스팀 분사 성능은 D2300 WT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물통의 용량도 적은데 스팀 분사량도 많으니까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짧다는 것이다. (비셀 스팀 청소기와 비교 시)

 

 

쓰읍... 진짜 사진상으로 봐도 너무 커 보이지 않은가? 다음 제품에서는 저 무식하게 두꺼운 받침대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 뜨거운 물이 담긴 물뿌리개를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도 든다.

 

 

스팀 분사 2단계로 설정한 후 직물 소파에 스팀을 분사하여 청소를 진행했다. 확실히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훨씬 많은 양의 스팀이 분사된다. 2단계의 경우에는 1단계보다 훨씬 많은 양의 스팀이 분사되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더 짧아진다. 소파 방석에 딱 붙이고 썼는데도 스팀이 저렇게 많이 빠져나온다.

 

 

어마어마한 양의 2단계 분사량. 사진에서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스팀이 소파의 방석 연결부위 사이사이까지 무식하게 (?) 파고든다. 이 정도의 스팀이라면 소파에 숨어 있는 빈대 한 두 마리 정도는 즉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에는 바닥 청소용 헤드와 연결관을 이용하여 바닥을 닦아 보았다.

 

 

특이한 점은 분명히 비셀 스팀 청소기보다 무겁고 크기도 큰 편인데 이상하게 청소할 때는 D2300 WT가 훨씬 편한 느낌이 든다. 트리거 버튼을 고정 모드로 해놓고 청소를 하면 되니까 손가락이 자유롭고 무거운 본체 무게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버튼 고정 모드 하나 추가된 것 만으로 이렇게 사용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별것 아닌 작은 아이디어라도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D2300 WT의 바닥 걸레 마운트의 연결 부위는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볼 마운트를 사용하고 있어 단순히 상하좌우만 움직이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 가구의 아래나 구석진 곳을 청소할 때 훨씬 편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마운트 연결 부위가 뭔가 빈약해 보인다는 것이다. 당연히 튼튼하게 만들었겠지만 연결 부위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파손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뭐... 안 부서지겠지? ㅎㅎ

 

 

이번에는 주름관을 연결하여 수세미 노즐을 연결해 봤다. 이 노즐로 부엌의 찌든 때를 구석구석 닦아보자.

 

 

스팀 분사 2단계로 설정 후 가스레인지 주변을 닦아 보았다. 2단계가 물이 빨리 소모되긴 하는데 시원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다.

 

 

주름관으로 된 연장 노즐을 사용하면 마치 전문 업체가 와서 청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거운 본체를 들고 이리저리 휘두를 필요 없이 노즐 헤더만 잡고 닦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비셀 스팀 청소기는 주름관으로 된 연장형 액세서리가 없어서 무거운 본체를 들고 닦아야 한다. (비셀 스팀 청소기도 본체만 1.24kg으로 가벼운 편이 아니다.)

 

 

이번에는 얇은 노즐을 연결할 수 있는 연장관을 사용해 보자.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거나 구석에 스팀을 분사할 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아래와 같이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을 스팀을 분사하여 청소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노즐들을 사용하다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을 발견했는데, 유리창을 청소할 때 제품이 거꾸로 들리면 아래와 같이 물을 빨아들이는 호스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물을 빨아들이는 호스를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볼이 너무 작고 가벼운 것이 원인인 듯했다. 다음 제품에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청소를 마친 후 거치대에 제품을 거치한 사진. 위에서 말했지만 기본 구성품에 거치대를 제공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장점이다. 거치대가 없으면 지금쯤 스팀 청소기는 바닥을 굴러다니다가 얼마 못 가 고장 나서 버릴 것이다. (경험담 ;;)

 

 

요약

 

한경희 생활 과학 스팀 청소기 HESM-D2300 WT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장점 단점
상상 이상의 혜자스러운 구성품. 무식하게 크고 거대한 본체.
활용도가 매우 높은 다양한 노즐들. 경쟁 제품 대비 많이 작은 물통.
화이트 원톤의 깔끔하고 심플한 본체 디자인.  제 역활을 못하는 작고 가벼운 중력볼.
본체 과열을 걱정할 필요 없는 연속 스팀 분사. 전원 코드선이 짧아 한번에 넓은 영역을 청소할 수 없음 ;;
트리거 버튼으로 선택 분사 + 자동 분사 모두 지원.  
경젱 제품이 8만 원씩 받아 먹는 거치대가 기본 구성품이라니!?  
중국 제조사 스팀 청소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 (17만)  
중국 제조사 스팀 청소기보다 신뢰 있는 제품 성능과 서비스 지원  
총점 : 7 / 10 (비셀 스팀 청소기가 비싸서 고민 중이라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경희 스팀 청소기 HESM-D2300 WT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팀 청소기의 넘버원인 비셀 스팀 청소기와 비교했을 때 기본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보여서 아쉽긴 했지만, 중국 제조사 스팀 청소기와 비슷한 가격으로 훨씬 풍부한 구성품과 비셀 스팀 청소기에 버금가는 높은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비셀 스팀 청소기가 부담된다면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번 글은 여기까지이며, 빈대로 걱정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집안의 찌든 때를 완벽하게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스팀 청소기를 알아보고 있다면 해당 글의 리뷰를 참고하여 아래의 링크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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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6 in 1살균 스팀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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