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차 그리고 여행/여행 및 드라이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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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새덕후의 성지 화조원과 안개속 사려니 숲 탐방기!! 제주도 여행기 2일차 일기
※ 참고 - 해당 글의 모든 사진은 갤럭시 S22 울트라 / 갤럭시 플립 3으로 촬영한 사진임. 마레보 비치 호텔에서 안락한 하룻밤을 보낸 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애월 내에 있는 전복 전문 식당인 우영담에 방문하였다. 원래는 숙성도에 가려고 했으나 전날 과식한 여자 친구가 탈이 나서 고기 대신 가볍게 (?) 먹기 위해 식당을 바꿨다. 전복 2인 세트를 주문했고 아래와 같이 밑반찬이 나왔다. 전복 2인 세트에는 옥돔 구이, 버터 전복 구이, 전복 해물탕, 전복 돌솥밥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4만 5천 원으로 구성을 생각하면 적당한 편이다. 청양 고추를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전복 뚝배기. 전날 음주를 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이다. 세트 메뉴에서 가장 맛있었던 버터 전복 구이. 전복 ..
2022.09.15 -
[제주도 여행] 늦은 여름 휴가 시작!! 태풍 시즌에 제주도 여행하기 1일차 일기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가만히 있기만 해도 몸에 힘이 쫙 빠지고 번아웃이 오기 쉬워 업무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요즘에는 사무실에 시원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반년 간 쉬지 않고 달려온 직장인들에게 한 번의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따라서 1년 중 절반이 지나간 여름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하계휴가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휴가를 사용하다 보니 북새통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서 휴식을 위해 방문한 관광지는 되려 업무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이 지나고 뒤늦게 휴가를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나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환경보다는 여유로운 환경에서 푹 쉬고 싶어서 주로 9월에 휴가를 즐기..
2022.09.14 -
[강릉 드라이브]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타고 강릉 아르떼 뮤지엄 방문한 후기
6월 첫째 주에 회사에서 권장 휴무를 사용하라는 공지가 있었다. 지방 선거와 현충일 사이에 애매하게 평일이 껴있어서 나는 권장 휴무를 사용하였다. 출장 가는 여자 친구에게 살짝 약을 올린 후 뭐를 할까 고민하다가 초당 찰떡이라는 강릉 명물 (?)을 보고 흥미가 생겨 바로 네비에 목적지를 찍었다. 집에서 목적지까지 무려 200km가 넘는 오랜만에 뛰는 장거리 드라이브. 주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과정은 쿨하게 생략한다. 강릉까지 가면서 두 개의 휴게소를 이용했는데, 첫 번째는 기억이 나지 않고 두 번째는 평창 휴게소에서 화장실이 급해서 정차했다. 평창 휴게소까지의 구간 평균 연비는 19.6km/L로 언덕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고속 연비를 보여주었다. 평창 휴게소에서..
2022.06.19 -
[데이트 코스] 의왕시 백운 호수 데이트 코스 추천 (수예몽, 자연 그리고 어반,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말에 여자 친구와 함께 놀러 갈 장소를 찾던 중 의왕에 앵무새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참고로 여자 친구는 이미 앵무새를 집에서 기르고 있기 때문에 앵무새에 대해 아주 많이 알고 또 익숙했다. 나는 앵무새에 별 관심이 없다가 여자 친구가 기르는 앵무새를 보고 매력에 빠져 입덕하게 되었다. (직업이 밤늦게 끝나는 개발자라 앵무새를 기르진 못하지만 언젠가 은퇴를 하던 무엇을 하던 앵무새를 꼭 기르고 싶다.) 1. 수예몽 카페 수예몽은 백운 호수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앵무새 카페로 앵무새 외에도 개, 공작, 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이색 카페이다. 카페 입구부터 옛스러운 감성으로 조성되어 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횟대에 엄브렐라 코카투와 썬코뉴어 한쌍이 앉아 있..
2021.10.04 -
[주간 드라이브] 대관령 구 휴게소 장거리 드라이브 후기 (주의 - 진짜 드라이브만 해서 차 사진만 많음)
역대급 더위가 전국을 강타했다.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것은 기본이고 깔짝깔짝 오는 소나기는 습도만 높여 불쾌지수가 하늘을 뚫고 올라갔다. 거기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말 그대로 숨이 막히는 상황이었다. 7월에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방역 제한을 완화한다는 소식을 듣고 6월 중순에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풀리기만을 기다렸으나, 델타 변이가 퍼지고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며 감염자가 1천 명을 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밖에 돌아다니지 않고 여친과 함께 집에서 영화나 유튜브를 보고 음식을 해 먹으며 휴일을 보냈는데, 아무래도 밖에 돌아다니지 못해서인지 많이 답답했다. 그러다가 세차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예전에 아베오를 탈 때 자주 드라이브 ..
2021.08.15 -
[야간 드라이브] 서해의 보석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드라이브 (Feat. 태안 짬뽕지존 24시)
토요일 여친의 수업으로 인해 할게 없어 집에서 뒹굴뒹굴하던 도중 너무 심심해서 짬뽕 먹을겸 (?) 태안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보나마나 불쌍한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카톡을 날렸으나 아무도 대답이 없어 혼자 나왔다. 주차장에 혼자 있는 베오를 보니 왠지 찡한 ... 아 우리 건물에 집안에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이런 거 보면 사람들 참 부지런하다. 주말에 늦잠도 안 자고 호다닥 나가는 걸 보니 ... (하긴 이때 오후 3시였음 ...) 씁쓸함을 뒤로하고 베오에 올라타 시동을 거니 RPM이 쭉 올라간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날에는 엔진오일이 끈적이기 때문에 엔진 회전 시 저항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에 시동을 걸 때 RPM이 치솟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10초 ~ 20초 정..
2019.12.01